애틀랜타 프로농구팀 호크스가 시력이 좋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안경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0일 디캡 카운티 토니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60여명의 학생들은 애틀랜타 호크스팀으로부터 무료로 안경을 전달받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시력이 나빠 칠판이 보이지 않는데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안경은 물론 시력검사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디캡 교육청의 스티븐 그린 교육감은 “학생들은 배움의 준비를 다 갖췄을 때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안경은 시력에 문제를 가진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학생들은 무료 안경 뿐 아니라 켄트 베이즈모어, 빈스 카터, 타일러 돌시와 같은 호크스팀 선수들과 만남의 자리도 가졌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비전 투 런(Vision To Learn)’이라는 비영리 단체와 공동으로 진행됐습니다.
비전 투 런은 미전역에 걸쳐 학생들에게 무료로 눈 관리를 해주는 단체입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학생들 중 55,000여명 이상이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안경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전 투 런 프로그램은 조지아주에 지난 해 처음 도입됐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100여개 이상의 안경이 애틀랜타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됐습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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