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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흑인 동성애 축제’, 원숭이두창 백신 확보 비상

<앵커>

9월1일 열리는 애틀랜타 흑인 동성애 축제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메트로 애틀랜타 행정부 뿐만 아니라 미 백악관도 원숭이두창 백신을 추가로 공급하며 감염 확산 방지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자>

애틀랜타시에서 9월 1일 열리는 ‘애틀랜타 흑인 동성애 축제’(Atlanta Black Pride)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 연방 정부와 애틀랜타시가 긴장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미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대규모의 동성애 사람들이 참석하는 애틀랜타 흑인 동성애 축제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5,500 도스의 원숭이두창 백신을 추가로 애틀랜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 흑인 동성애 축제의 주최측은 9월1일 열리는 동성애 축제를 비롯하여 이번 주말 동안 25건의 동성애 관련 행사와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흑인 동성애 축제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한 미연방정부 차원의 조치와 함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풀턴, 디캡, 캅, 귀넷 카운티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백신들을 사용하지 않고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원숭이 두창 환자들의 백신 예약이 한동안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동성애 축제 주최측 관계자 Melissa Scott은 “이번 동성애 축제에서는 원숭이두창 검사와 백신 접종, 그리고 코로나 검사와 백신 접종 행사도 함께 개최할 것이다”고 말하며, 동성애 축제 참가 희망자들은 축제 개최 당일 이전에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지아주는 8월30일 현재 원숭이두창 환자수가 1,372명으로 전국 5위 자리를 지속하고 있고 어린이 사이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 당국자들과 의료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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