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2026년 월드컵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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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9년 수퍼보울 대회와 8년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NFL과 FIFA에서 각각 파견한 실사단들이 애틀랜타를 방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19년 수퍼보울과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 주 각 대회 실사단들이 애틀랜타를 다녀갔습니다.

다음 월드컵까지 8년이나 시간이 남았지만 애틀랜타 시의 월드컵 경기 유치를 위한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2019년 수퍼보울에 이어 2026년 월드컵 경기도 끌어오려는 애틀랜타 시는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을 맞아 적극적인 홍보전략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IFA 실사단은 지난 11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마리에타에 있는 메이저리그 사커(MLS)팀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훈련시설을 돌아보고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후 FIFA측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태디엄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등 다운타운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틀랜타 스포츠 위원회 댄 코르소 위원장은 “FIFA측에 전달한 메시지는 간단명료하다”면서 “애틀랜타야말로 세계적인 이벤트를 위해 가장 확실하게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첨단 시설을 갖춘 벤츠 스태디엄과 월드 콩그레스 센터 인근 수천 개의 룸을 보유한 숙박시설은 이미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코르소 위원장은 FIFA측에 애틀랜타에서 그간 개최된 올림픽과 수퍼보울 대회를 비롯해 NCAA 파이널 포어 챔피언십 대회등 애틀랜타 시의 전력을 언급하며 아직까지 한번도 개최된적 없는 월드컵 역시 이제 애틀랜타에서 치룰 때가 되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3개국 연합팀과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FIFA측은 오는 6월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날2026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만약 2026년 월드컵이 북미 3개국에서 개최되면 결승전은 뉴저지의 이스트 루더폴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구장에서 열리고 준결승전은 텍사스 앨링톤 AT&T 구장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태디엄에서 각각 열리게 될 전망입니다.

총 48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은 북미 3개국으로부터 최소 16개의 구장이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19년 수퍼볼 대회 개최를 300여일 앞둔 NFL 실사단은 지난9일부터 12일까지 애틀랜타를 방문해 현장 검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FL 실사단 역시 경기장인 벤츠구장과 인근 월드 콩그레스 센터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틀랜타 수퍼보울 준비위원회는 지난날 28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자원봉사자 발족식을 가진 이래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이미 1만 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신청을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제 53회 수퍼보울 대회는 2019년 2월 3일부터 열흘간에 걸쳐 애틀랜타 벤츠 스태디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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