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질소 누출 사고 났던 게인즈빌 공장, 최종 보고서 발표돼

액체질소 누출 사고 났던 게인즈빌 공장, 최종 보고서 발표돼

11일 2021년 게인즈빌 닭공장에서 액체질소 누출로 인해 6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최종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과 조지아주 소방 당국은 홀 카운티 조사관과 협력해 공장에서 액체질소가 누출된 원인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한 미국 화학물질안전위험 조사위원회(US Chemical Safety and Hazard Investigation Board)의 추가 조사관들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누출 사고는 해당 공장의 비상대비가 부적절했기 때문에 완전히 예방 가능한 사고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 내의 냉동 액화 시설의 밸브가 손상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액체 질소가 누출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의 근로자가 사망했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간 직원 1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한 사망자 중 일부는 액체 질소 누출의 위험성을 모른 채, 동료를 구하기 위해 진입한 직원들이었습니다.

가금류 가공 공장은 고기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질소나 암모니아 등의 화학물질을 취급하기 때문에 안전 담당 관리자를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참사에는 안전 담당 관리자가 없었을 뿐 아니라, 가스감지기도 미설치 되었고, 위험물 취급 표지판도 미부착하는 등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규정이 대다수 위반되어 59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해야 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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