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타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 일어나
어제 아침, 조지아주 리치몬드 카운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일 오전 10시경 어거스타(Augusta)에 소재한 루시 C. 레이니 고등학교(Lucy C. Laney High School)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학교 화장실에서 발생했습니다. 2층 화장실에 있는 변기가 깨지긴 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검토한 후 총격을 가한 학생들을 교실 두곳에서 수색해 찾아내었고, 구금한 상태입니다.
리치몬트 카운티 학교 시스템에 따르면 한 학생은 총을, 다른 학생은 칼을 들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관 사무실은 관련된 학생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인해 학교 주변이 2시간동안 이동이 제한되었고, 인근 학교들도 잠시 폐쇄되었습니다.
12대의 경찰차는 학교를 모두 에워쌌고, 학부모들은 밖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자녀들을 걱정해야 했습니다. 경찰 당국이 아이들의 귀가를 허락한 후 부모들이 데리고 갔고, 오후 3시에서 3시 30분 사이, 2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갑을 차고 학교 밖으로 끌려나와 경찰차에 탔습니다.
경찰은 현재 총격사건의 원인과 연루된 인물에 대해 사건을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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