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에서 자동차 중고 배터리를 훔치려던 남성과 그 일행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 일행은 어린 4명의 자녀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4일 릴번 지역에 소재한 월마트 창고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날 감시카메라에는 한 남성과 여성, 4명의 어린이등 6명의 일행이 월마트 뒷쪽 보관 창고를 부수고 들어가 87개의 자동차 중고 배터리를 자신들이 몰고 온 차량에 하나씩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영상속에 나타난 남성의 신원을 디노 블라도로 확인했습니다.
블라도는 절도 및 4건의 미성년 범죄 조장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한 뺑소니 혐의로 귀넷 경찰국에 구속영장이 이미 발부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월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블라도가 훔쳐간 배터리는 하나당 74.8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자동차 중고 배터리를 훔쳐 재활용 센터등에 판매하려 했을 것”이라며 “최근 이와 비슷한 범죄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캇 베넷 릴번 경찰대장은 “어린 자녀들까지 범죄에 이용하는 어른들의 파렴치한 행각이 몹시 수치스럽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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