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총 맞고 사경 헤맸던 경관 5K 완주 감격

5d7d5ff32ec61.image.jpg

<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지난 14일 코빙턴시 커뮤니티는 매우 특별한
날을 맞았습니다
.

 

지난해 근무 도중 절도범의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맸던 맷 쿠퍼 경관이 코빙턴시 경찰국 주최 연례 마라톤
5K
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달린 것입니다.

 

1년동안 수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로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 쿠퍼 경관
.

 

아직 온전치 못한 몸을 움직이며 한 발 한 발
결승선을 향해 달려 무사히 완주를 마쳤습니다
.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질 수 있다는 의료진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낸 쿠퍼 경관이 마침내 결승선을 통과하자 쿠퍼 경관 자신도
, 옆에서 함께 뛴 아내 크리스틴씨와
참가자들도
, 응원 나온 시민들도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쿠퍼 경관은 2018년 노동절에 월마트에서 반다나를
훔친 절도범 때문에 출동했다 범인이 쏜 총에 얼굴을 맞아 생명이 위독한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

 

사건 발생후 지난해 열린 연례 마라톤 대회에서는
코빙턴시 경찰국 동료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가해 어린 두 자녀를 둔 쿠퍼 경관을 지지하며 달렸습니다
.

 

이날 쿠퍼 경관은 지난 1년간의 고통스런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코빙턴시 시민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는 뜻을 전했습니다.

 

아내 크리스틴씨도 “1년전만 해도 오늘 같은 일은 상상도
못했다
커뮤니티의 넘치는 지원과 사랑에 보답할 길이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마라톤 완주를 마친 쿠퍼 경관의 다음 목표는
가족들을 위해 운전대를 다시 잡는 것입니다
.

 

현재 자신의 임무는 몸을 잘 회복하여
아이들과 아내에게 좋은 아빠
, 남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 쿠퍼 경관은
코빙턴시 시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