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전 세계 한상 기업들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모여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14일 성료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만7천200건의 투자 상담, 1940만 달러의 현장 계약 그리고 5억7천2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31개국에서 7천800여 명의 한인 상공인들이 참가했고 400여 개의 중소기업, 삼성 등 대기업, 15개 지자체에서 65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무역, 금융, 문화, 식품, 스마트 등 다양한 업종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진출 한상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들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 VC 투자포럼’, 스타트업 기업들의 열띤 피칭이 이어진’ 스타트업 경연 대회’와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리딩 CEO 포럼’ 등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 밖에도 영비즈니스리더포럼, K 팝 페스티벌, 글로벌한상드림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미 중소기업개발센터, LA, 애너하임, 뉴욕 등 6개주 상공회의소와 현지 기업인과 단체가 참여해 한국 기업 및 지자체와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논의하며 업무 협약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합합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 양산상공회의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MOU), 제주도와 풀러턴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드는 미국에서 행사를 준비하기가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앞서 밝혔던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기업 부스를 둘러보니 셀러와 바이어분들 모두 만족하시며 바이어 상담 등이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지난 1년 반동안 재외동포청, 매경미디어그룹,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와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미주 다른 지역이 함께 준비한 덕분이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참가 기업인과 성과 측면에서 예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계약 체결과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1년 넘게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률 공동대회장 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합합회 이사장은 “미국 동포들의 경제적 발전과 한미동맹의 굳건한 분위기도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계속 발전하고 성과를 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1일 대회 개막식.]
[13일 스타트업 피칭대회에서 참가기업 발표가 이뤄지고있다.]
[대회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진행된 1:1 비즈니스 미팅.]
[14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미주한인상의총연합회 이사회를 마치고.]
[14일 폐막식에서 대회에 참석한 애틀랜타 상공인들.]
[대회에 큰 힘을 보탠 자원봉사자들.]
[14일 폐막식에서 실시된 차세대 장학금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