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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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후임 자리를 뽑는 온라인 공개모집 마감 기한이
발표됐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어제(13일) 오전,
“임시 연방상원의원 자리에 관심이 있는 신청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0년간 정치계에 몸담아온 공화당 소속 아이잭슨 의원은
지난 9월초 “파킨슨병 악화로 더 이상 의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금년말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후 켐프 주지사는 매우 파격적인 후임자 선정 방식을 일반에 제안했습니다.
관례대로라면 이처럼 공석이 생길 경우 주지사가 직접 후임자를 지명하는데 이번에는
온라인을 통해 지원자 공개 모집에 나선겁니다.
신청 자격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지 최소 9년 이상이어야 하며 30세 이상 조지아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비록 1년 남짓 임시직이긴 하지만 연방상원석에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었던 지원자들에게는 꿈같은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때문에 온라인 지원 접수가 시작된 지난 9월 18일
하루 동안에만 변호사, 의사, 지방관료, 혹은 모험심에 도전장을 내민 주민들 포함 150명이 넘는 지원자가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와 국가를 위해 헌신할 최고의 일꾼을 뽑기 위해 모든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원자들이 온라인 상에 접수한 지원서 내용과 기록은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 대중들은
조만간 누가 지원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새 지명자는 내년 11월 3일까지 연방상원의원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아이잭슨 의원은 다음달 31일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