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수주에 걸쳐 학대 당하다 달리는 차 안에서 던져진 강아지를 위해 미드타운 한 여성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지난 4일 13주 밖에 안 된 강아지 한 마리가 스머나 지역서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벅헤드 지역 동물병원의 코트니 메로우 수의사는 “강아지의 몸에서 달리는 차량에서 던져졌을 때 생기는 상처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의사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도로상에 버려지면서 얻은 상처 외에도 이미 그 전에 입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그마한 몸 여기 저기에 염산이 반복적으로 부어진 상처들을 봐서 분명 누군가 강아지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됐을 떄부터 학대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현재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는 여성은 미드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엘르 히튼씨.
히튼씨가 ‘존 도’라고 이름 붙여준 이 강아지를 처음 발견해 히튼씨에게 데려온 사람은 히튼씨의 집을 청소해주는 여성이었습니다.
히튼씨는 과거에도 수차례 개들을 구조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구조한 개들 중 “가장 최악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는 존 도를 위해 히튼씨는 치료비 모금에 나섰습니다.
온라인 상에 고펀드미 페이지를 통해 강아지의 소식을 알리자 모금 첫 날 2, 700달러가 모였습니다.
히튼씨는 “강아지의 부상이 심각해 아직 여러차례의 중대한 수술들이 남아있지만 부디 잘 이겨내고 좋은 가정에 입양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Post Views: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