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워녹, 조지아 이민자 구금 사망에 ICE 책임 추궁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라파엘 워녹은 최근 주 내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망 사건에 대해 연방 당국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두 민주당 의원은 국토안보부 장관과 ICE 국장 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시설 내 안전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묻고, 사망자 보고 지연을 비판했습니다.
문제의 사건은 멕시코 국적의 아벨라도 아벨라네다-델가도와 헤수스 몰리나-베야의 사망입니다. 아벨라네다-델가도는 5월 이송 도중 의식을 잃고 사망했으며, 몰리나-베야는 6월 슈튜어트 구치소에서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건은 올해 ICE 구금 중 발생한 14건의 사망 사례 중 일부로, 상반기 사망 건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오소프 의원과 워녹은 델가도의 사망 원인과 이송업체 관리 감독 상황을 요구했고, 몰리나-베야 사건과 관련해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 여부와 시설 환경에 대한 자료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ICE가 사망 사실을 공개하는 규정(48시간 내 고지)을 지키지 않아 가족과 의회가 제대로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요청은 오소프 의원실이 발표한 구금시설 실태 조사 결과와 맞물려 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임산부·아동 학대 등 여러 인권침해 사례가 지적됐으며, DHS는 정치적 공격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두 의원은 반복되는 구금 중 사망이 시스템적 문제라며 전면적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