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범죄조직 ‘764’, 귀넷 청소년에게 자해 강요… FBI 수사 중
귀넷 카운티의 14세 소년이 온라인 게임 중 만난 낯선 사람의 협박을 받고 다리에 그 사람의 이름을 새기는 자해를 했습니다.
가해자는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하며 아이를 조종했고,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연방 수사국은 이 사건이 ‘764’라는 온라인 범죄 조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직은 청소년, 특히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FBI 애틀랜타 지부는 유사 사건을 70건 이상 접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전문가들은 이들이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플랫폼을 통해 접근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무작위 인터넷 전화번호나 암호화된 채팅앱을 사용해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안전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의 기기 사용 습관이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피해 아동은 아직도 정신적 여파를 겪고 있으며,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