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 TV 화면 캡처.]
조지아의 본격적인 겨울이 오는 12월 21일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겨울 동남부 지역을 비롯해 조지아는 예년 겨울보다 춥고 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하반기는 지난 겨울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발달하는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엘니뇨는 태평양 열대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6개월 이상이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폭우나 가뭄 등 이상기후가 일어날 수 있는데 캐나다 지역은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이, 동부 지역에선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고, 조지아주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은 더 춥고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해 조지아는 강력한 엘니뇨의 영향을 받아 1월과 2월 동안 걸프 해안을 따라 발생한 아열대 제트기류가 근접하기 때문에 더욱 습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더 추운 날씨를 보일 수 있습니다.
올 겨울은 엘니뇨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1997년, 2015년 겨울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1997년과 2015년 겨울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눈이 내렸고 평균 강수량이 1.8인치로 예년에 비해 높았습니다. 1997년 겨울 평균 기온은 애틀랜타 겨울 평균 기온인 46.9도보다 1.7도 낮은 45.2도였고 2015년엔 49.5도로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오는 12월 21일의 애틀랜타 예상 기온은 최고 55도, 최저 38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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