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오바마케어 가입자수가 작년에 비해 훌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3월 가입이 시작된 오바마케어는 전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메디케이드나 메디케어, 회사 건강보험 등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은 ‘건강 보험 마켓플레이스(Health Insurance Marketplace)에서 소득과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직접 건강 보험 플랜을 고를 수 있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0만 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오바마 케머에 등록하거나 갱신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32%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4년 동안 전국에서 가입자수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아주를 비롯해 텍사스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등 오바마케어 가입자수가 급증한 주들은 기존에 무보험자 비율이 높았는데, 펜데믹 기간 동안 거의 무료로 보험 플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방 보조금을 임시적으로 내년까지 제정하면서 가입률이 올랐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데, 대변인을 통해 “이 결정으로 70만명이 넘는 조지아인들에게 정부 의료 서비스가 아닌 저렴하고 고품질의 민간 건강 보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만약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결정한다면 이 70만명의 주민들은 오바마 케어 대신 정부 운영의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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