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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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하드 레이버 크릭 주립 공원’ 격리 시설에서 유일하게 격리돼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15일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신원이 조이 캠프로 밝혀진 이 남성은 캔톤 지역 와플하우스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주정부에서 마련한 격리 시설에 지난 10일 수용됐습니다.
자택서 자가격리가 어렵다는 점과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캠프씨는 당초 이곳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기로 했었지만 일주일도 채 안 된 어제 오전 주보건국으로부터 더 이상 격리가 필요없으니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열도 없고 코로나 19관련 증상도 전혀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캠프씨는 지난 5일 고열과 오한, 관절 통증 등을 느껴 체로키 노스사이드 병원을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는 캠프씨는 이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9일 퇴원한 뒤 구급차를 타고 10일 이곳 격리시설로 들어와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주보건국 관계자는 “한 주 동안 환자를 지켜봤지만 코로나 19 증상이 사라져 완치 판정을 내렸다”며 “이곳에 격리되기 전 병원에서 며칠 입원해 있었던 기간이 치료 기간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집과 일터로 돌아가게 된 캠프씨는 “다른 이들에게 전염 위험이 없어졌다니 다행”이라며 “이곳을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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