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듣기 

우버, 리프트 공항 픽업 장소 ‘너무 멀다’ 불만 잇따라

ridesharing-696x326.jpg

 

 

북쪽 터미널 보도 지붕 공사 비롯
‘너무 멀다’ 이용객 민원 사례 늘어
터미널 인근 주차장으로 픽업장소 변경 검토중
공항 이용료도 검토중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이 우버와 리프트의 픽업 장소 변경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공항측은 북쪽 터미널쪽 보도 지붕 공사를 시작하면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우버와 리프트 픽업 장소를 올 가을까지 기존 지점에서 터미널 빌딩과 좀 더 가까운 위치로 옮기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항이용객들이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입출국장에서 나와 현 픽업장소까지 걸어가는데 수십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기사들의 불평도 만만치 않습니다.

픽업장소까지 차선이 하나로 통제되어 있기 때문에 병목현상으로 인해 공항에 들어서면서부터 손님들을 픽업해 빠져나오기까지 한 두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이에 공항 관계자는 해당사안과 관련해 “애틀랜타 시의회 교통 위원회와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히며 “북쪽 방면의 다른 주차공간에 새 픽업장소 선정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는 또한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3.85달러의 공항 이용료를 지불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금액은 시의회가 제정한 법안에 따라 현재 공항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1.5달러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과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는 동시에 우버와 리프트사에 이용객들이 추가요금으로 지불하는 2.35달러가 포함된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금액과 시행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입니다.

한편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알려진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5,600여명이 우버와 리프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