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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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데이였던 12일 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탈취극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이 공항 남쪽 주차장 구역서 우버 운전기사가 몰던 차량을 탈취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에 탑승하고 있던 델타 항공 이용객이 지갑을 뺏기기도 했습니다.
우버 승객은 용의자가 우버 운전기사와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911에 신고전화를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든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목격한 델타 항공 직원과 다른 여행객들이 용의자를 차량에서 끌어내리려 달려들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5분이 넘도록 도착하지 않자 이 때 한 여행객이 걸어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용의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용의자를 차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여행객과 몸싸움을 벌이던 용의자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내 도주해 버렸습니다.
우버 승객은 용의자가 차량 기어 조작을 하지 못해 결국 포기한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용의자는 공항 남쪽 주차장내 한 픽업 트럭 뒤에 숨어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훔친 우버 운전기사의 아이폰 휴대전화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쉽게 용의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원이 리차드 파햄 쥬니어(37)로 밝혀진 용의자는 체포 당시 짧게 저항했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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