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가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습니다.
100여 명의 회원들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6대 여봉현 회장이 이임하고 송효남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지난 2년간 회장을 지낸 여봉현 회장은 “이석희 묘지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전우들의 정성으로 둘루스에 회원들을 위한 묘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송효남 회장을 필두로 한인 이민사회의 모범적인 예비역 단체로서 다같이 행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이임사를 전했습니다.
월남참전유공자회는 지난 10월 둘루스 화이트 채플 공원에 묘지 50기를 제공받아 유공자 묘역을 마련하고, 10월 말 충혼비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내년부터 7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송효남 신임 회장은 “숙원사업이었던 묘지 조성이 성사돼 전우들과 함께 영면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노병들이 건강에 유의하시고 모두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창욱 연합회장은 여회장에게 공로패와 송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맷 리브스 하원의원은 “저에게 2023년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여러분들을 위한 묘지를 봉헌하고 시간을 보낸 것”이라며 “자유를 위해 싸운 여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내고 조지아 하원에서 섬길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최종희 보훈영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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