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스 방화 용의자 숨진 브룩스와 연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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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ws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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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샤드 브룩스가 사망한 애틀랜타 다운타운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른 여성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된 가운데 이 여성과 브룩스가 서로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관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20일 나탈리 화이트(29)1급 방화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트는 유니버시티 애비뉴 선상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른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용의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신원이 밝혀진 인물입니다.

 

당국은 그러나 브룩스가 사망하기 전 웬디스 주차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2명의 경관과의 대화에서 화이트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언급한 브룩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브룩스는 경찰과 대화를 시작한지 20분쯤 음주를 했냐는 질문에 칵테일을 한 잔 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탈리 화이트를 위해 마셨다그녀는 내 여자친구라고 말했습니다.

 

브룩스가 언급한 나탈리 화이트가 방화 용의자와 동일인인지에 대해서는 브룩스 유족측 변호사와 애틀랜타 소방국 모두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화이트를 체포하는데 결정적 정보를 제공하는 신고자에게는 최대 2만달러 현상금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신고전화 404-577-TIPS)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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