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내 가장 규모가 큰 의료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인네트워크 서비스를 계속 이어간다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따라서 애틀랜타 아동병원에 아픈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 중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보험에 가입된 부모들은 병원비 부담에 있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조지아주 최대 의료보험회사와 대형 병원간의 힘겨루기로 인해 약 50만명에 달하는 조지아 환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의료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뻔한 상황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블루 크로스 보험사와 조지아주내 7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피드몬트 헬스케어가 재계약 협정을 앞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계약 만료 기한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50만명에 달하는 블루 크로스 보험 가입자들이 피드몬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인 네트워크’가 아닌 ‘ 아웃 오브 네트워크’로 분류돼 막대한 병원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네이선 딜 주지사가 양측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결국 한발씩 양보한 보험사와 병원측은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에 아픈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이같은 사례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보험사와 어린이 병원측에 재차 발생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지만 오는 30일 계약 만료 기간을 앞두고 양측이 순조롭게 합의에 도달해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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