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탄 아기 앞에서 총 겨눈 무장 강도 커플 체포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에서 유모차에 앉은 아기 앞에서 점원을 위협하는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한 커플이 체포됐습니다.
용의자인 하이로 마르티네스-빌라프란카와 벨키 레이예스-코르도바는 모두 노크로스 출신이며, 현재 귀넷 교도소에 보석금 없이 수감 중입니다.
이들은 귀넷을 포함해 애틀랜타 광역권 내 두 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 세 건의 무장 강도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커플은 싱글턴 로드에 위치한 히스패닉 식료품점에 권총을 들고 들어가 점원을 위협하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점원은 유모차에 태운 생후 4개월 된 아기와 함께 있었고, 범인에게 현금을 가방에 담아 건넸습니다. 다행히 점원과 아기는 신체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고, 용의자들은 곧바로 매장을 떠났습니다.
같은 날 아침,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또 다른 식료품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무장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차량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식별하고 마르티네스-빌라프란카를 체포했습니다.
이후 수색 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레이예스-코르도바도 체포했고, 두 사람 모두 여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