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협회, 메디케이드 확장 위해 시위 강행
12일 전국 의사 협회가 애틀랜타 시내에서 메디케이드 확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메디케어를 옹호하는 의사 그룹인 국립 건강 프로그램 의사(Physicians for a National Health Program), 선출직 공무원, 지역사회 관계자, 환자와 새로운 조지아 프로젝트(New Georgia Project), 건강한 미래를 위한 조지아인 협회(Georgians for a Healthy Future), 조지아 평등(Georgia Equality) 단체들이 협력한 시위입니다.
1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은 조지아주 공무원과 웰스타 헬스 시스템(Wellstar Health System)를 향해 메디케이드 완전 확장을 외치며, 동시에 이전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 부지를 애틀랜타 시에 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지아주는 가난한 사람들, 장애인, 노인들의 의료 비용을 지불하는 주 연방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를 확장하지 않은 10개 주 중 하나입니다. 조지아주가 건강 보험 개혁안(Affordable Care Act)의 일부인 메디케이드를 확장하지 않아, 수십 억달러의 연방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의사들과 기타 서비스 제공자, 보건 정책 전문가들은 메디케이드 확장이 되지 않으면, 건강이 악화되고 앞으로 수년 안에 가난한 주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의 주최 측은 조지아주의 무보험 환자 비율이 높은 점과 의료 접근성 부족을 시위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2022년 웰스타가 애틀랜타에 있는 2개의 병원을 포함해 주 전역의 병원을 폐쇄한 것은 의료 서비스 옵션을 더 감소시키고 소외된 지역 사회를 더 악화시킨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공원에서 올드 포스 워드(Old Fourth Ward)에 있는 이전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 부지까지 행진하며, 이러한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