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놓고 입장 엇갈린 조지아 주 의원들
조지아 주 보험국장 존 킹은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핵시설 공습 결정을 “자신이 본 작전 중 최고”라고 평가하며 강력히 지지했습니다.
그는 작전의 실행력과 보안, 지휘 체계가 놀라울 정도로 훌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킹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전직 주방위군 2성 장군으로, 현재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 중입니다.
그의 상대인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번 작전에 대해 “미군의 안전을 기원하며, 의회는 즉각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소프 의원은 이스라엘 방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지만, 독자적인 군사행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두 후보는 같은 사건을 두고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킹 국장은 작전의 효과성과 결단력을 강조하며 지도력의 본보기로 삼았고, 오소프 의원은 투명성과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중시했습니다.
조지아의 다른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으며, 일부는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 일부는 의회 승인 없이 이뤄진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오는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외교·안보 이슈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