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을 한 조지아 경찰서장과 경찰이 해고됐습니다.
25일 해밀턴시의회는 진 앨먼드 경찰서장과 존 브룩스 경찰에게 사임을 요청했습니다.
서장과 경찰이 나눈 대화가 바디캠에 담겼기 때문인데요,
이 대화는 작년 6월 블랙라이브스메터(Black Lives Matter) 행진을 앞두고 몇 시간 전 녹화됐습니다.
이 영상에서 서장과 경찰은 인종차별적 욕설을 사용하며 흑인과 노예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흑인을 ‘깜둥이(Nigro)’라 칭하고, 키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과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유권자 활동가 중 누구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나을까 말하며 조롱했습니다.
영상은 시의 파트타임 직원이 바디캠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발견해 시장실에 전달됐습니다.
줄리 브라운 해밀턴시 시장은 이번 영상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시장은 “우리는 해밀턴시에 이러한 추함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두 경찰의 권력을 빼앗으려 한다”며 “전국이 단결해 인종간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 아무도 이를 막을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vRkqiHXExA
질 앤먼드 경찰서장과 존 브룩스 경찰의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바디캠/영상: ThisIsButter
진 앨먼드 해밀턴 경찰서장/사진: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