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선거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귀넷 셰리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키보 테일러(Keybo Taylor)후보가 한인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촉구했는데요. 윤수영기자가 만났습니다.
키보 테일러는 센트럴 귀넷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로렌스빌에서
오래 거주해온 ‘귀넷 토박이’입니다.
그는 1983년부터 귀넷셰리프국 범죄 수사부와 특수 수사과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고 1994년 부터는 FBI 마약 전담반,
귀넷 카운티 마약기동대, 귀넷경찰서 등 법 집행기관에서 26 년간 실무경력을 쌓았습니다.
또한 현직에서 은퇴 후에는 콜린스힐고교와 센트럴귀넷고교
풋볼 코치와 보조교사를 지냈으며 인권 운동과 함께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등 11년간 지역사회 리더로 커뮤니티를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해왔습니다.
테일러 후보는 이민자들에게 민감한 사안인 287(g)프로그램 유지를 천명한 히스패닉계인 루
솔리스 공화당 후보와는 상반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최우선 공약으로 키보 테일러 후보는 “대표적 반이민 프로그램287(g)을 중단하겠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일반 귀넷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신과 두려움을 조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그들을 스탭으로 등용해 훈련시키고 경찰 공권력에 대항하는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했다.
테일러 후보는 “법정을 안전하게 감독하고 교정시설,
법원, 소송 영장배부 등 수장으로서 지역사회에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리더십 프로그램에 충분한 재정을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넷카운티 경찰의 기존 태스크포스와 협력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행, 폭언 등 폭력적인 중범죄, 인신 매매 및 성범죄와 싸우면서 귀넷을 안전하게 지키고 시민이 뽑아
준 대표로써 행동하는 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