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폭풍으로 1명 사망, 수천 명 정전 피해

일요일 폭풍으로 1명 사망, 수천 명 정전 피해

지난 일요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애틀랜타 대도시권을 강타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5시경, 애틀랜타 북서쪽 마틸다 플레이스 700번지의 한 주택에 나무가 쓰러져 침대 위에 누워 있던 남성이 숨졌습니다. 또한 폭풍으로 인한 강풍은 클레이튼 카운티 교도소에도 영향을 미쳤고, 교도소의 전력 시스템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몇 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정전으로 인해 호흡기와 의료 장비를 사용하는 수감자들이 영향을 받아 교도소는 최고 경계 태세를 취했습니다.

애틀랜타 지역의 도로 곳곳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존스크릭에서는 전선이 끊어지고,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전봇대가 뿌리째 뽑히고 신호등이 땅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조지아 파워는 약 17만 가구의 전력을 복구했으나 여전히 5만 명 이상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폭풍은 일요일 오후에 빠르게 동부 해안으로 밀려갔고, 이후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따뜻한 기후가 예상되지만 수요일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며, 대도시권의 기온은 화씨 47도 이하로 떨어질 예정입니다. 주 후반에는 더욱 더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유수영

유수영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