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워터비드 삼키는 사례 증가해 비상
워터비드라고 불리는 물구슬은 종종 발달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공예 키트 또는 치료 도구로 판매됩니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는 워터비드를 삼킨 어린이는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포함한 결과를 겪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터비드는 작지만 물을 흡수하면 다채로운 색상으로 100배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CHOA 응급실 의사인 마네샤 아그월(Maneesha Agarwal) 박사는 “어린이가 워터비드를 삼키면 위장이나 장에서 팽창하기 시작하여 장기를 막을 수 있어 어린이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독극물 센터(Georgia Poison Center)에서는 지난 5년동안 워터비드와 관련된 전화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19년에는 워터비드를 삼키는 문제와 관련된 문의 전화가 16건이 접수되었고 2021년에는 52건으로 늘어났으며 2023년에는85건 접수 됐습니다.
국립 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는 워터 비드에 있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사람에게 발암물질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수많은 제품은 무독성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러한 라벨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관계자들은 혹시 자녀가 워터비드를 삼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호흡이 괜찮은지 확인한 후 조지아 독극물 센터에 전화하라고 권고하며, 혹시 호흡 곤란을 겪는다면 가까운 응급실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