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스쿠터를 타고 집주변을 달리던 한 남성이 순찰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8일 오후 4시 30분경 애틀랜타 남서쪽 부근 뉴캐슬 스트리트와 워싱턴 플레이스가 만나는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조지아 주 순찰대 소속 라이언 챈들러(24) 경관은 이 날, 비상등을 켜지도 않은채 스탑 사인에도 멈추지 않고 주행하다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려오던 남성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마빈 킹(60)씨가 곧장 인근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그곳에서 사망했습니다.
챈들러 경관 역시 부상은 없었지만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귀가했습니다.
조지아 주 순찰대는 현재 애틀랜타시 경찰국과 함께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고를 일으킨 챈들러 경관에게는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구체적인 혐의가 부여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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