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목사, 교장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25년

케빈 오웬 딘/사진: Bartow County Sheriff’s Office

다수의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케네소 남성이 가석방 없는 25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당국은 “오늘(25일) 케빈 오웬 딘(70)이 어린 조카를 대상으로 저지른 8건의 아동 성폭행과 3건의 아동 가중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에 의하면 딘은 2000년 조카가 4살 무렵이었을 때부터 14살이 될 때까지 학대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0년 소녀는 어머니에게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는 캅카운티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딘은 처음 혐의를 부인했지만 곧 조카에게 포르노를 보여주고 구강 성교를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그가 카터스빌에서 조카를 학대했다는 사실을 발견해 바토우카운티 당국이 혐의를 제기하게 됐습니다.

딘은 2012년 재판을 기다리는 도중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멕시코로 도망쳤지만 7년만에 U.S.마샬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딘이 1980년대부터 교회 목사, 학교 교장, 여름 캠프의 주인으로 일해오며 적어도 3명 이상의 아동을 성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딘은 목사와 교사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수많은 아이들을 학대하고, 약 10년에 걸쳐 조카를 성폭행했다”며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을 제보한 용기 있는 피해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캅카운티 고등법원은 딘에게 가석방 및 집행유예가 없는 2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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