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를 업그레이드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장 직원들을 향해 총을 겨눴던 손님이 사건발생 2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라즈웰 경찰은 지난달 테러위협 혐의로 돈테 윌리암스를 체포했습니다.
윌리암스는 2016년 알파레타 하이웨이 선상 스프린트 매장에서 자신의 전화기를 업그레이드 해줄 수 없다는 직원들에게 총을 겨눈바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직원들이 윌리암스의 휴대전화기와 해당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될 수 없다고 말하자 이에 분노한 윌리암스가 직원들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주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매장 밖으로 나간 윌리암스는 자신의 차량에서 총기를 꺼낸 후 매장 밖에서 직원들을 향해 총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총기를 발사하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은 그 순간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감에 몸을 떨어야 했습니다.
윌리암스가 자리를 떠난 후 직원들은 이미 가지고 있던 윌리암스의 신원정보를 경찰에 넘겼지만 체포되기 전까지는 2년의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해당 매장 직원은 “윌리암스가 이제라도 체포되어 안심이 된다”며 “적어도 우려되는 손님들 중 한 명은 줄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껏 불평불만을 호소하는 손님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윌리암스 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고작 전화기 한 대 때문에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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