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와 주정부,
로컬 정부 기관들이 연말까지 대대적인 음주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는 지난 14일부터 이른바 ‘제 정신으로 운전하든가 아님 단속에 걸리든가(Drive Sober or Get Pulled Over)’라는 문구를 내걸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이 맘때쯤 실시되는 음주운전 단속 캠페인이긴 하지만 NHTSA는 올해 특별히 약물 복용후 운전하지 말자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지난해 조지아는 12월 한달간 음주운전 관련 사고로 27명이 사망하면서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율이8번째 높은 주로 기록됐습니다.
주정부 고속도로안전국 관계자는 “연말연시 기간동안 도로 위에서 가장 안전한 길은 오직 술이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온전한 정신일 때”임을 강조하며 “만약 알콜을 섭취하게 될 경우 미리 대리운전자를 구해놓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NHTSA의 이같은 캠페인에 이어 주정부 또한 ‘안전한 할러데이 보내기’ 캠페인을 론칭했습니다.
‘안전한 할러데이’캠페인은 연말파티를 주선한 비즈니스나 개인들은 초대한 사람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한 정부 관계자는 “할러데이 시즌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다같이 모이는 자리인만큼 비극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 12월 22일 오후 6시부터 26일 자정 사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조지아 주민들의 수는 무려 15명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조지아 전역에서 5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건은 치명적인 사고로 밝혀졌습니다.
닷새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수만 192명.
발부된 교통위반티켓은 7,323장었고 12,312명이 경고를 받았습니다.
NHTSA에 따르면 지난해 미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주민들의 수는
37,133명인데 이 가운데 혈중 알콜 농도가 기준치를 넘은 음주운전 사고가 사망원인의 29%를 차지했습니다.
주정부는 안전한 할러데이 캠페인성공을 위해 연말연시 파티를 즐기는 주민들에게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
혹은 전미자동차협회(AAA)의 ‘프리 토우 투 고(free Tow To Go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