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북부 레스토랑, 식당 내에서 뛰면 추가 요금을 내라
조지아 북부의 한 인기 레스토랑이 식당 내에서 통제하기 힘든 아이를 둔 부모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해 온라인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Reddit을 통해 한 고객이 토코라 리버사이드 레스토랑(Toccoa Riverside Restaurant)과 관련해 글을 올렸습니다. 레스토랑의 주인이 자신의 아이들의 행동 때문에 영수증에 50달러를 추가했다는 것입니다.
레스토랑의 사장인 팀 리처(Tim Richter)는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인 몇 년 전부터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며, 몇 주 전 9명의 자녀를 둔 가족이 방문하기 전까지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식당 안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에게 양육을 제대로 하라는 경고 차원에서 추가 요금을 부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을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찬반 토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측은 “부모는 아이들에게 에티켓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식당 안에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모두 즐겁게 보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반대하는 측의 의견 중에는 “20개월 아이가 있는 나는 당연히 어린 아이가 레스토랑 안에서 좋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될 것을 안다”며, “만약 나에게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한다면 상당히 불만을 갖고 누구에게도 그곳을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