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가장 학군 좋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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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전역에서 가장 학군이 좋은 지역이 공개됐습니다.

온라인 재정소식지 24/7 월스트리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주에서 가장 학군이 좋은 곳은 디캡 카운티내 디케이터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케이터 교육구에는 현재 4345명의 학생들이 속해있고 한 학생당 연간 1만 2593달러의 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디케이터 교육구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85.5%이며 이 지역 성인의 72.3%가 학사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자료는 아동빈곤률, 학생당 교육투자비용, 졸업률, 학생당 교사수, 학사학위 소지율, 프리스쿨 등록률, AP 등록률 등의 항목으로 나뉘어져 평가됐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일부 교육구의 경우, 학생 한 명당 연간 5만불 이상을 교육비로 투자하는가 하면 다른 교육구는 학생 한 명당 2천불도 안되는 교육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7 월스트리트측은 자료분석 결과 “학생들에게 투자를 많이 하는 교육구와 그렇지 않는 교육구간 학생들의 성취도 및 산출 효과에 현저한 차이가 드러났다”고 전하면서 “교육예산의 대부분이 교직원 봉급으로 쓰이는 만큼, 최고의 교사진을 확보한 학교일수록 학생들에게 많은 유익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투자는 실제로 부유한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실행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내 모든 교육구 예산의 44% 이상이 재산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최고의 교육구로 꼽힌 지역들마다 전국 평균 가구당 소득의 두 배 이상되는 고소득 계층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지아 최고 학군으로 선정된 디케이터가 속해있는 디캡 카운티의 경우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디캡 카운티의 가구당 연소득 중간값은 2012년부터 2016년 당시 5만 2623달러로 전국 평균 연소득 중간액 5만 5322달러보다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빈곤율 역시17.5%로 전국 평균 빈곤율 12.7%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미전역 최고 학군 선정 부문에 있어 조지아는 전국 32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아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79.4%로 50개 주중 하위에서 7번째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고등학교 졸업률인 84.1% 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는 현재 학생 한 명당 연간 9742달러의 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2800달러나 적은 비용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조지아주의 높은 저소득층 계층 비율이 교육 재정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린다며 이같은 현상이 조지아 공립 학교 시스템이 안고 있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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