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식수에 독성 물질 있다
조지아주의 12개 카운티의 식수에서 면역력 저하 및 발암 물질이 포함된 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환경 보호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52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수 검사에서 11개 카운티가 PFAS(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올해 실시한 조지아주 검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식수 내에 규제되지 않은 오염물질에 대한 정기검사의 일환입니다. 9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262개의 수도 시스템은 2025년까지 식수 검사 결과를 보고해야 하며, 환경 보호 당국은 지난 달 첫번째 식수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방 환경 보호국이 발표한 오염 식수 카운티에는 클레이턴 카운티, 커밍, 헨리 카운티, 해리스 카운티, 사우스 몬로 카운티 등을 포함한 11개 카운티였습니다.
최근 조지아주뿐만 아니라 미 전역의 식수에서 광범위한 PFAS의 오염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PFAS의 제거를 위해서는 수자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이 비용은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기반 시설 법안을 통해 연방 자금으로 지원 받은 90억 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액수입니다.
식수 중 포함된 PFAS 물질이 어떻게 오염되었는지 더 조사해야 알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공장 및 매립지에서의 누출, 공항 및 특수 PFAS가 포함된 물질을 사용하는 군부대로부터 오염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한편, PFAS는 일반적으로 얼룩 방지나 들러붙지 않도록 설계되는 계면 활성 물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직물, 조리기구, 치실 등의 수많은 소비재에 노출된 미국인 90% 이상의 혈액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