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정부가 장애인 간병인에 대한 임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현재 간병인들은 메디케이드를 통해 시간당 10.63달러를 받고 있으며, 소속된 기관에 따라 이보다 높거나 낮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평균 시급이 16.7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며, 인상된 임금은 7월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또한 유급 휴가와 같은 추가 혜택도 제공됩니다.
이번 인상 조치는 조지아 주정부가 지난 7월 연방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결과로, 연간 주정부 예산에서 1억 800만 달러와 연방 정부 지원금 약 2억 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적·발달 장애인 지원 기관들은 만성적인 저임금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인력 부족에 시달려왔으며, 팬데믹 상황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켜 기관 운영에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간병인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파트타임을 병행하거나, 장시간 근무를 해야 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비영리 단체 운영자들은 이번 임금 인상 소식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인상 조치로, 약 2만 명의 조지아 장애인 간병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제공자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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