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조지아는 지난해와 같이 정전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는 여름철 정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조지아는 지난해 여름 7번의 정전 사태로, 총 91시간 이상의 누적 정전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주로 디캡 카운티에서 90,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장시간 정전 발생으로 인해 기물 파손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 여름철 정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주는 미시건이었고, 2위는 텍사스, 세 번째가 조지아였습니다.
미시간은 작년 4개월 동안 10번의 정전이 발생해 총 90시간이 넘는 정전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정전 사태를 분석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올 여름에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정전 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텍사스 전기 등급의 칼 트롤링거 대표는 “정전이 자주 발생하면 커뮤니티 전체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계획을 세워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냉장고 문을 닫아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배터리와 대체 전원 공급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가족들에게 손전등을 지급하고, 전력 복구시 발생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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