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학교 대부분이 수요일에 겨울방학이 끝나 학생들이 개학을 맞이하는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해 감염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9일 발표한 ‘호흡기 바이러스 활동 수준’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매우 높음’ 수준에 있는 7개 주에 속했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 예방접종률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즉 RSV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병원 또는 응급실을 방문한 비율로 결정되는데, 조지아주는 1-13단계 중 가장 높은 13단계에 속했습니다. 호흡기 질환 유행 정도가 13단계인 다른 주는 뉴멕시코주였습니다.
애틀랜타 아동 건강 관리 부서의 소아 전염병 학자 Andrea Shane 박사는 어린이들의 독감 전염이 가장 크게 우려된다며 “A형 독감 환자가 대부분이고, B형 독감도 보고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환자는 약간 증가하고 있으며 RSV 환자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개학뿐만 아니라 연말 시즌 여행을 떠나거나 각종 모임에 참가하는 경우가 잦아지는 만큼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에 대비해 예방 주사를 맞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Post View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