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갈색 은둔 거미, 사람에게 치명적
조지아 주에서 흔히 발견되는 갈색 은둔 거미, 일명 브라운 레클루즈 거미가 다리를 절단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색 은둔 거미는 옷장이나 다락방, 지하실과 같이 따뜻하고 어둡고 습한 공간에서 흔히 발견되며, 낮에는 숨어 있어 발견하기 어려운 야행성입니다.
이 갈색 은둔 거미에 물린 한 남성이 다리를 절단해야하는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 남성은 로컬 싱어송라이터인 게이브 러츠맨(Gabe Lustman)으로, 디캡 카운티에서 거미에게 물린 후 5일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사들은 치료가 조금만 더 지체되었다면 절단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독극물 통제 센터의 게일러 로페즈 박사는 갈색 은둔 거미는 그들의 환경을 어지럽힐 때 사람을 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로페즈 박사는 “매년 이 같은 사건이 한 달에 3-5건 발생하며, 물린 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미에게 물린 경우 나타나는 증상에는 가려움, 피부 변색,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급히 감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이 거미는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며 한 번 물리면 고통이 크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혹 자신이 독거미나 다른 독성이 강한 곤충에게 물린 경우에는 조지아 독극물센터에 전화하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