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개솔린 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조지아주 개솔린 평균 가격은 2.77달러로 전주에 비해 5센트 상승했습니다.
전국자동차협회(AAA) 마크 젠킨스 대변인은 “올여름 개솔린 가격은 마치 핀볼처럼 언제 솟아오르고 또 내려갈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오르락 내리락 가격 변동이 잦은 반면 변동 폭이 20센트 범위 내에서 요동치고 있어 충격적인 폭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제한된 범위내에서의 가격변동을 포함해 최근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맞물리면서 올여름 개솔린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개솔린 가격이 다소 하락하면서 얼마간 안정세를 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주식시장 동향상 일시적인 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하락이 하락 추세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또한 전례없는 개솔린 수요증가 현상이 8월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볼 수 있었던 개솔린 최저가는 올여름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개솔린 수요증가가 폭증하면서 정유공장들이 원유생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주간 원유공급량은 무려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여름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16.3 %나 증가했지만 원유공급 수준은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감소했습니다.
현재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조지아보다는 안정적인 변동세를 보이면서 한 주 새 1센트 오른 2.87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개솔린 평균 가격이 전국 개솔린 평균가보다 낮은 상태이긴 하지만 일부 조지아 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가격에 미치는 수준까지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주에서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애틀랜타 시로 2.84달러, 그 뒤를 이어 게인스빌 지역이 2.82달러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개솔린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였던 사바나 지역은 이번주 들어서면서 2.75달러까지 다소 떨어졌습니다.
6일인 월요일 귀넷 카운티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은 2.81달러였으며, 귀넷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는 낮게는 2.52달러까지 개솔린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큘라 지역 주유소 평균 개솔린 가격은 2.79달러에서 2.85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