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산타페 고교에서 18일 10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벌어진 데 이어 같은날 오후 클레이턴 카운티내 한 고교 졸업식장 주변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또다른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클레이턴 카운티 경찰은 이 사건으로 총격에 연루된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18일 오후 8시 45분경 존스보로시 마운트 자이온 고교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날 마운트 자이온 고교에서는 ‘페리 러닝 센터’라는 직업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은 졸업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주차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가슴에 여러발의 총상을 입은 여성 1명이 숨졌고, 다리에 총상을 입은 또다른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경찰은 총격사건이 졸업식과는 무관하게 발생했으며 체포된 용의자들에게 추가 혐의가 부여될 예정이라 신원공개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갑작스레 울린 총성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이 날 행사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과 관련해 임신 36주차인 제 3의 여성이 현장에서 쓰러져 있었으나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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