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립대학 등록금 인상 시도

조지아 공립대학 등록금 인상 시도

조지아주 대학시스템(USG, University System of Georgia) 교육위원회가 조지아 공립대학의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개 공립대학의 운영을 담당하는 교육위원회 측은 이러한 등록금 인상이 예기치 않게 다음 회계연도에 대학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전했습니다. 주 의회는 주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공립대학 예산을 6,600만 달러 삭감했습니다. 주 예산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통상 교육위원회는 4월에 등록금 인상이나 동결을 결정하지만, 5월까지 결정을 미룰 계획입니다. 등록금 인상 및 여러 옵션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소니 퍼듀(Sonny Perdue) 교육감은 대학에서 수년동안 축적된 자금이 약 5억 400만 달러이며 이 금액을 투자해 예산 삭감을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러한 이월금은 단 6개 학교에만 편중되어 있고,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주 의회의 공립대학 예산 삭감 원인은 등록 학생수의 감소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가을 학기에 공립대학의 등록 학생 수는 1.8%로 6,179명이 감소했으며,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규모가 큰 상위 8개 대학은 등록수가 증가했지만 소규모 대학은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이번 봄 학기 등록 학생 수도 0.9%로 2,834명 감소했고, 15개 학교의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이 얼마나 될 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2016년 이후 평균 연간 등록금 인상률은 0.72%로 인플레이션율보다 훨씬 낮다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유수영

유수영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