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동부 호수에 악어 300마리 집결…이례적 장면 포착

조지아 남동부 호수에 악어 300마리 집결…이례적 장면 포착

조지아 찰턴 카운티의 오케페노키 야생보호구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집결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관찰되었습니다.

조지아 대학의 연구원 마크 후그는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약 24시간 동안 이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악어들은 스티븐 포스터 주립공원 인근 빌리 호수로 이어지는 운하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악어들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활발하게 움직였고, 더운 시간에는 물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연구원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악어들이 늪의 진흙을 휘저으며 물이 탁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울음소리나 구애 행동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짝짓기 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왜 이런 대규모 집결이 발생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먹이 분포, 수온, 수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현상은 매우 드물며 향후 생태계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포스트와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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