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농촌 병원 건설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
조지아주 버츠 카운티의 농촌 지역에서 새로운 병원 건설 계획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에드 화이트하우스는 150개 병상을 갖춘 병원을 계획 중이며, 이는 응급 치료, 재활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지역에는 웰스타 실반 그로브 의료 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서비스가 제한적입니다.
이 건설 프로젝트는 조지아 공화당 부지사인 버트 존스가 추진한 법률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법률이 병원 건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버트 존스의 아버지인 빌 존스가 일부 부지를 소유하고 있어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악관 측은 이를 “억만장자가 법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지아는 1980년대부터 ‘필요 증명서(CON)’ 규정을 통해 병원 건설을 규제해왔으나, 최근 이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일부 병원 시스템은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기존 규제의 완화가 경쟁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메디케이드 확대 지지를 얻기 위해 규제 완화를 지지하려 했으나, 의회에서 수적 열세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현재 버츠 카운티는 새로운 병원 건설의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 사회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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