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리버티 카운티, 8월 신학기부터 학생들 휴대폰 사용 금지

조지아주 리버티(Liberty) 카운티 교육청은 이번 주에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행동 강령에 승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강령은 오는 8월 신학기부터 발효됩니다.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수천 개의 ‘잠금 파우치’를 배포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학교 시간 동안 이 파우치에 휴대폰을 보관해야 합니다.

휴대폰은 학교 내 여러 출구에 배치된 자석 장치로만 하루가 끝날 때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에서는 이미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해 5월 모든 공립학교에서 수업 시간 중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더 나아가 9월에는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총기 사고가 빈번한 미국에서 비상 상황시 부모에게 바로 연락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나친 조처라고 불만이 나왔지만, 휴대폰 사용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순기능에 집중해 플로리다주 이외에도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카운티들이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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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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