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모든 석탄 발전소, 2035년까지만 가동

<앵커>

환경보호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조지아주의 모든 석탄 발전소들이 2035년에 가동을 중지하고, 천연가스 및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들이 새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에서 석탄 연료로 발전하는 모든 화력 발전소들의 수명이 2035년까지로 결정되어 2035년 이후부터 모든 석탄 연료 발전소들의 가동이 중단됩니다. 1월31일 조지아 파워 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조지아의 모든 석탄 발전소들이 2028년까지 두 개의 발전소만을 제외하고 모두 가동이 중단됩니다. 나머지 두 개의 발전소는 최대한 일찍 가동을 중단하되 늦어도 2035년까지는 가동 중단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조지아의 석탄 발전소는 2035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가동이 중단되는 석탄 발전소를 대신하여 천연 가스 및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소들이 2,300메가와트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크리스 우맥 조지아 파워 CEO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러 환경단체들과 남부환경보호법센터의 대표 변호사 질 카이소는 일단 이러한 조치에 환영을 표시하면서도,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발전소들도 막대한 양의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스발전소의 환경 보호 효율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조지아 파워사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공청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며, 올 여름 투표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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