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민주당, 총기 규제 관련 특별 회의 촉구

조지아 민주당, 총기 규제 관련 특별 회의 촉구

10일 조지아의 민주당 의원들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총기 안전 규제와 관련해 특별 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미드 타운에서 1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한 총기 난사 사건과 텍사스에서 일가족이 사망한 총기 사건 등 미국 전역의 총기 사건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켐프 주지사와 공화당은 귀를 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올해 입법회에서 총기 사용에 관한 12개의 법안을 발의 했지만, 단 한 개의 법안도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제임스 베버리 하원 대표는 “수년 간 민주당은 총기 안전 법안을 상정했지만, 공화당은 계속해서 변명 뒤에 숨고 있다”며, “정치가 아닌 모든 조지아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앞장 서야 할 때”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4명의 귀넷 카운티 대표 의원도 서한을 보내고, 존 오소프 상원의원도 총기 규제와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켐프 주지사 사무실은 총기 소유에 대한 지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켐프 주지사는 2018년 출마 당시 총기 소유와 관련한 광고를 할 정도로 총기 소유에 우호적이며, 지난해 면허 없이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총기 휴대 자유화 법안에서 서명한 바 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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