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보건국/CDC, 수도관 동파 가정은 “끊인 물 사용해야”

<앵커>

한파가 누그러진 이후에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도관 동파로 인한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관 동파로 인해 수도물 압력이 낮아진 가정은 반드시 끊인 물을 사용하라고 의료 당국이 권고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기록적 한파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수 천 가구에서 수도관이 동파되면서, 조지아 보건국과 미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수도관 동파로 인해 수도물의 압력이 낮아질 경우, 수도물의 위생 상태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물을 끊여서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조지아 보건국과 CDC는 수도관 동파와 누수로 인해 압력이 낮아진 수도물을 마시거나 입에 접촉할 경우 세균으로 인한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수도관 동파 가구는 수도관이 완전히 복구되어 물이 정상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물을 끓여서 마셔야 하며, 정수기 물도 수도물이기 때문에 끓여 마셔야 합니다. 냉장고의 얼음도 먹지 않아야 하며, 양치질도 끓인 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수도관이 복구되기 까지는 가능하면 식기와 수저, 포크는 일회용을 사용할 것을 권하며, 물로 세척할 경우 뜨거운 물로 헹구고 완전하게 건조시켜야 합니다.

또한 샤워할 때 눈에 수도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애완 동물의 목욕시에도 수도물의 병균으로 질병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의류 세탁, 잔디와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에게 주는 물은 수도물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보건 당국이 현재, 수도물 위생 권고를 내린 지역은 Butts카운티 전역과 디캡 카운티 전역이며, 클레이튼 카운티는 수도물 압력이 낮은 가정, 디캡 카운티와 귀넷 카운티 서쪽 경계 지역, 포사이스 북부 지역, 애틀랜타 일부 동쪽 지역과, I-285번 고속도로 동쪽과 서쪽 일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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