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비활동 유권자 19만명 리스트에서 제명
화요일 브래드 래펜스퍼거(Brad Raffensperger) 국무장관은 조지아에서 비활동 유권자 19만 1,000명의 자격을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취소 예정인 19만명은 2021년 조지아의 격년 목록 유지 관리기간동안 취소된 10만 1,000건보다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유권자 자격을 박탈하는 사람들은 유권자로 등록은 되어 있지만 지난 수년 간 투표하지 않거나 유권자 등록 정보가 갱신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조지아 주 법에 따라 조지아 선거관리 위원회는 최근에 이루어진 2번의 총선에 참여하지 않거나, 정보 갱신을 하지 않은 경우, 선거 공무원의 우편물에 회신 하지 않은 경우 ‘비활동’ 유권자로 분류합니다.
레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서 해당 주민들에게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며, 통지서를 받은 후 30일 이내 응답하지 않으면 유권자 목록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지아는 미 전역에서 가장 투명한 유권자 명단을 갖고 있는 주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조지아의 선거 투명성을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투표권 단체들은 “투표는 권리인데, 누군가가 그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잃게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합법적으로 등록된 유권자의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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