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조지아 상원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는 법안(SB 386)이 통과됐다.
스포츠 베팅 합법화는 조지아 의회에서 해마다 오르내리는 법안이다. 주 상원의원들은 지난 6일 상원 위원회를 거쳐 이날 전체 상원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투표를 거쳤으며 35대 15로 법안이 승인됐다.
법안이 실효되려면 조지아 하원에서 양당으로부터 2/3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주지사로 부터 승인 받아야 한다. 또한 헌법 개정안에 의해 조지아주 주민 전체 투표도 이뤄진다.
이 법안이 합법화된다면 조지아 복권 위원회의 감독하에 스포츠 베팅이 이뤄지며 모든 수익금은 Pre-K와 HOPE 장학금 기금으로 전달된다. 또한 본 법안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팰컨스, 호크스, 유나이티드와 같은 애틀랜타 프로 스포츠 팀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16개의 스포츠 베팅 라이센스가 만들어지며, 조지아 복권 위원회와 스포츠팀 등이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된다.
법안을 지지하는 상원의원 클린트 딕슨(Clint Dixon)은 “모든 수익금이 교육 분야에 쓰이길 원한다”며 “현재 우리 주에서 불법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도박 수익이 장학금 기금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론 38개 주에서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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