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30-30 규칙’을 통해 선거에서 성공해왔습니다.
이 규칙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는 백인 유권자의 30%와 흑인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30%를 차지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선거들에서는 흑인 유권자 비율이 30%를 조금 밑도는 경우가 있었고, 민주당 후보는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30% 미만의 지지를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집단의 민주당에 대한 충성도는 흑인 유권자들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인구 증가가 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의 지지도가 민주당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해 보입니다.
2020년 대선에서 흑인 유권자는 전체 투표의 27%를 차지했으며, 백인 유권자의 29%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여 약 12,000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백인 유권자와 히스패닉 유권자들 모두로부터 일정 비율의 지지를 확보해야 하며, 공화당 또한 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인종적 소수 집단의 증가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조지아에서 우세했던 공화당의 지지세는 장기적으로는 뒤바뀌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Post Views: 10